국제 중독 콘퍼런스를 마치고 11일 오전 미국 나닥 임원들과 한국나닥 임원들이 지난 2024년 연말 미국 나닥 본부를 방문했던 주정민 소장님이 계신 부산 교도소를 방문했다.

우리나라 법무부에 마약 사범 재활팀이 만들어지고 5곳의 교도소에 마약 중독 전문 상담 및 교육을 하는 부서를 만들어 중독자 재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부산 교도소다.

교도소에 도착하여 소장님과 중독자 상담교육전담팀의 안내를 받아 심리상담 및 종교 교육장을 돌아보았다. 마침 중독전문가의 현장 교육을 참관하며 급속도로 확산하는 중독문제가 이렇게 정부 산하 일선 현장에서 잘 준비되고 실천되고 있음을 보면서 앞으로 중독자들의 재활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관 속성상 다 돌아볼 수 없어 교도소 내 중독전문 상담전문가의 사업과정 내용을 소장님 실에 마련된 ppt 소개를 받으며 중독자 한 사람 재활을 위해 법무부와 부산 교도소가 엄청난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중에서 법무부의 연구로 접목된 “이음”이라는 사업을 통해 교도소 출소 후 사회생활에까지 재활이 이어지도록 연결시켜 중독 재활지들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고 바르게 살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현실에 적용하여 좋은 결과들을 얻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한국 중독문제 해결 분야에 소망이 있다는 생각도 가졌다.

“이음”이란 친근한 명칭의 사업은 법무부 최경찬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고 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고위 공무원들의 중독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이 보이는 대목이어서 참 좋았다.

이런 중독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이 민, 관이 더욱 하나가 되어 우리가 표어로 내 건 “대한민국 중독 제로의 날까지”가 빠르게 앞당겨 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서울로 향했다.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셨던 부산 교도소 주정민 소장님 외 중독전문 재활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특히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셔서 함께 해 주신 법무부 서기관, 사무관, 주무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우리 KNAADAC과 CITS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이와 아울러 전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KNAADAC & CITS 회원들께서는 다음 달부터 경기 북부(일산)에서부터 시작되는 전국 18개 시도 순회 중독 세미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인사를 마친다.

2025.06.13. KNAADAC & CITS 이사장 Dr. 김도형 목사